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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관리자 2012.01.17 (기사) 의료기기 시장, 앞으로 성장할 분야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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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시장, 앞으로 성장할 분야는 무엇?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신경조절 기기 등 유망
 
[기사입력 2012-01-16 07:11]
 
 
△향후 의료기기 시장에서 신경조절 기기 등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의료기기 시장에서 신경조절 기기, 초음파 영상진단장비, 대관절 재건 임플란트, 의료용 로봇 등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6일 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의하면 이들 기기 관련 시장 규모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경조절 기기는 노화에 따른 질병 증가로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Visiongain이 최근 발행한 '세계의 신경조절 기기 시장 전망 2011~2021년(Neuromodulation Devices: World Market Prospects 2011-2021)'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신경조절 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27억 달러의 매출에서 오는 2021년 116억 1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경조절치료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의료 기술로 표적 약물전달(Drug Delivery) 또는 전기 자극을 통해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에서는 소형 전기 장치 또는 약제 펌프가 외과수술을 통해 체내에 삽입된다.

그리고 펄스 발생기가 전기 신호를 만들어내서 전극선을 통해 생물학적 반응을 유발하거나 소량의 치료제가 작용 부위에 방출된다.

이 기술은 운동성 질환, 정신성 질환, 만성 통증 등에 대한 사용에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비만증, 편두통, 심장마비 등 다른 질환에도 응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의료업계 애널리스트인 Hemant Mistry는 "신경조절 기기 시장은 향후 꾸준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노화에 따른 질병 증가, 혁신적인 의료기기의 승인, 그리고 기존 기기와 새로운 기기를 채용하는 환자의 증가가 그 배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경조절치료는 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으로서 새로운 치료법은 아니지만 이제서야 관심을 끌게 됐다. 병리학적 개입(높은 수준의 부작용과 알레르기)에 대한 환자의 불만 증가가 그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영상진단장비 시장은 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교체 움직임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전망이 낙관적이다.

인도의 영상진단장비 시장은 연평균 약 9% 성장해 오는 2016년 8억30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시의 의료시설은 고급 CT 및 MRI 장비로의 교체, 아날로그 X선에서 디지털 X선 영상으로의 교체 등으로 고가 장치의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저가 영상장비 중에서는 초음파 장비 판매대수가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 이에 따른 미드레인지급 장비는 오는 2016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저가 장비는 12%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에서는 고령화와 비만 증가 때문에 대관절 재건 임플란트 처치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의 대관절 재건 임플란트 시장은 오는 2016년까지 완만한 성장을 달성해 28억달러 이상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성숙화된 고관절 임플란트 부문보다 무릎 관절 임플란트 부문의 성장률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과 관절염 및 비만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대관절 재건 임플란트 처치 건수가 오는 2016년까지 연평균 3% 정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이 제시됐다.

보고서는 "현재 유럽 국가들의 각 정부는 복잡하고 제한적인 승인 방식을 채택하거나 제조업체에게 임플란트 가격을 낮추도록 강하게 압박하며 의료 비용을 억제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수요로 인해 무릎관절 임플란트 처치 건수 성장률은 고관절 임플란트보다 약간 높아질 것"이라면서 "평균보다 높은 가격으로 오는 2015년 무릎관절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고관절 임플란트 시장 규모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x-ray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 x-ray 시스템의 매출액은 기존의 치과 치료를 제외한 의료용 x-ray 시스템 매출액을 초과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120억 달러 규모의 라디오그래피(radiography) 시장의 매출액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촬영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디지털 x-ray 는 맘모그래피(Mammography), 형광투시법(Fluoroscopy), 치과 영상(Dental imaging), CT(Computed tomography) 및 아날로그 x-ray 시스템을 포함하는 라디오그래피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필립스의 DigitalDiagnost, 지멘스의 AXIOM Multix 과 같은 디지털 x-ray 시스템의 초기 구입 비용은 매우 높으나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기존의 라디오그래피 운영 비용보다 낮은 수준이다.

디지털 시스템은 필름을 사용하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투과된 X선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켜 즉각 영상을 획득하는 첨단 의료영상장비다.

따라서 필름 및 별도의 프로세스 없이 설치돼 대형 필름 저장 시설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 시스템은 단순히 비용 차이뿐만 아니라 편리성과 이용 면에서도 뛰어나다.

진단 의사들은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즉각적으로 디지털 엑스레이를 검색할 수 있다.

진단 이미지 영상의 디지털화는 의료 기록의 전산화를 통해 의료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최근의 움직임과 연계돼 있다.

따라서 한때 필름 장비 기술에 참여했던 필름 장비 제조업체들은 대체로 디지털 기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관절경 내시경의 올해 시장 규모는 미화 32억 달러에 이르고 오는 2016년까지 복합연간성장률(CAGR) 9.1%로 확대되어 미화 5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내시경 검사기기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간복합성장률(CAGR) 6.4%로 확대돼 2016년 미화 337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내시경 검사기기 시장은 복강경, 비뇨기과 내시경, 소화관(GI) 내시경, 관절경, 이비인후과 내시경, 산부인과 내시경, 신경 내시경, 기타의 8개 부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세계 내시경 검사기기 시장 구분별 전망을 보면 복강경 부문의 올해 시장 규모는 미화 68억 달러에 이르고 오는 2016년까지 복합연간성장률(CAGR) 9.2%로 확대되어 미화 106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의료용 로봇 및 컴퓨터 지원 수술(MACAS) 장비 시장 규모는 오는 2016년까지 36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010년 약 2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2011년~2016년 복합연간성장률(CAGR) 11.1%로 확대돼 오는 2016년까지 36억 달러 이상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은 세계 세계 의료용 로봇 및 컴퓨터 지원 수술장비 시장의 3분의 2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오는 2016년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유럽으로 세계 시장의 약 4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며 2011~2016년 복합연간성장률 약 17%를 기록할 전망이다.

의료용 로봇 및 컴퓨터 지원 수술 기술이란 외과의의 직접 관리하에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수술을 집행할 때에 사용되는 기기와 시스템을 말한다.

최소침습수술(MIS) 기술의 보급으로 인해 MRCAS는 전 세계의 많은 수술실에서 사용되고 있다.

외과의가 직접 확인할 수 없을 정도의 좁은 공간에서 미세한 수술을 안전하게 행하기 위해 외과의의 눈과 손을 보조해주는 원격 이미징과 데이터 처리 및 피드백, 로봇 등의 기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박난슬 기자  pns0529@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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